"배트를 거꾸로 들고 쳐도 3할을 치는 타자"
야구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양준혁
1969년 7월 10일에 태어난 삼성라이온즈 NO.10 영구결번을 가진 야구선수다.
그가 은퇴하는 해에 야구를 보기 시작하였고
선발로 잘 나오지 않으며, 교체되어서 나오는 그를 보곤 별 생각이 없었던 기억이 났다.
그의 은퇴경기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보았는데
"삼성에서 큰 별이 하나 떠나네"
라는 말씀과 함께 1루로 전력질주를 하는 그를 보았다.
그것이 내가 양준혁을 본 첫 순간이었다.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구 남도초등학교
대구 경운중학교
대구 상원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거쳐
1993년 삼성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뽑히게 되었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1999년에는 해태타이거즈
2000년과 2001년에는 LG트윈스에서 보냈다.
그렇게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뛰다
영구결번 10번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 외야수 그리고 1루수라고 한다.
좌투좌타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외야수, 1루수보다는 지명타자로 나올 때 많이 봐서 잘 모르겠다.)
그의 화려한 경력은 내가 태어나기 전 부터 만들어진 것이고
자료를 찾으면서 다시 한 번 더 놀랐다.
한국시리즈 우승 3회 (2002, 2005, 2006)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1996, 1997, 2003)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4회 (1998, 2001, 2006, 2007)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2004)
신인왕 (1993)
타율 1위 4회 (1993, 1996, 1998, 2001)
안타 1위 2회 (1996, 1998)
타점 1위 (1994)
장타율 1위 2회 (1993, 1996)
출루율 1위 3회 (1993, 1998, 2006)
양준혁 그가 세운 업적이다.
외야수, 1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을 보면
그 때 안 봐도 어느 정도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양신' 양준혁
만세타법을 기반으로 땅볼을 치더라도 전력으로 뛰는 모습은
나를 삼성팬으로 만드는 아주 인상적인 프로의 모습이었다.
이종범과 늘 비교대상에 올라와있었는 양준혁
그렇게 그는
2010년 9월 19일 SK와의 경기를 통해
마지막 땅볼을 치며 은퇴를 하게 된다.
현재는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겸 해설위원 그리고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야구에 언제나 진심이었고
전력질주 언제나 어느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그가
개인적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를 삼성팬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구라는 것을 보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해준 당신은
언제나 저에게 '양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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